세탁·건조기도 1인 가구용…이마트, 콤팩트 패키지 출시

이마트가 위니아와 손잡고 1~2인 가구 맞춤형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12㎏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10㎏ 저온제습 건조기로 구성돼 있으며, 두 제품을 위 아래 직렬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태킹 키트’도 포함돼 있다.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

최신 세탁가전에 포함되는 인공지능, 모바일 앱 제어 등 부가 기능을 넣지 않고 필수 기능에 집중해 판매가를 낮췄다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옷감과 상황에 따라 16가지 맞춤 세탁이 가능하며 소량 및 오염도가 적은 세탁물은 ‘스피드 업’ 코스를 통해 15분만에 세탁이 가능하다. 또 건조기 건조실 내부의 2중 먼지필터에 열교환기 내 필터까지 3중 먼지필터가 옷감 속 숨어있는 먼지와 보풀까지 제거하고 저온 건조로 옷감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1회 평균 세탁량이 7㎏인 점을 감안하면 1~2인 가족은 물론 4인 가족까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공식 판매가는 109만원이며, 연말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10만원 할인된 99만원에 판매한다. 위니아를 통한 3년 무상 AS도 가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 비용 증가 등 세탁기·건조기 가격이 전년 대비 10~15% 가량 인상됐다”면서 “사전 기획을 통해 연간 1만대 이상 물량확보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 세탁 가전 본연의 필수 기능에만 집중해 99만원 초특가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