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날개 단 에스엠…3분기 영업익 세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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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04151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14일 에스엠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8억원으로 전년비 201.4% 증가했다고 밝혔다.
NCT127와 에스파가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등 올해 3분기 음반판매 매출이 15% 늘었고,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내외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면서 행사 매출액은 2배 이상, 콘서트 매출액은 1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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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에 콘서트 실적 개선
SM C&C · SMC 등 종속법인도 턴어라운드
4분기 레드벨벳, 슬기 등 미니앨범 기대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에스엠(04151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반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관련 실적도 껑충 뛴 덕이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별도기준 실적 개선과 함께 주요 종속법인의 실적도 턴어라운드했기 때문이다.
먼저 별도 기준 에스엠엔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135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71억원, 순이익은 55% 늘어난 221억원으로 집계됐다.
NCT127와 에스파가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등 올해 3분기 음반판매 매출이 15% 늘었고,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내외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면서 행사 매출액은 2배 이상, 콘서트 매출액은 13배 이상 증가했다. 콘서트 개최에 따른 응원봉 매출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MD·라이선싱 분야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종속회사 실적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SMC, 드림메이커, 비욘드라이브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광고 프로모션 행사 및 B2B 여행수요 증가로 SM C&C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스엠은 4분기에도 주요 아티스트의 음반발매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레드벨벳, 첸 등의 미니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고, 국내외에서 30회가 넘는 콘서트가 열릴 계획이다.
NCT 127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9회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슈퍼주니어도 홍콩과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6차례에 걸쳐 콘서트를 연다. 그 외 수호, 려욱, KEY 등도 한국과 일본에서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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