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식 0.25주 살게요”...개미들, 소수점매매 가장 많이한 종목은

김명환 2022. 11.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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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소수점매매 서비스 분석
삼성전자 LG엔솔 비중 절반 넘어
소액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많아
[게티이미지뱅크]
KB증권은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한 자사의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표주의 매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KB증권의 이 서비스는 지난 4일로 이용자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KB증권의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자 중 적립식 구매에 특화된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 신청계좌수는 1만5111좌로 전체 신청계좌수 28.5%를 차지했다. 또 전체 거래대금 약 12억1000만원의 11.6%인 약 1억4000만원이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로 체결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전체의 45%로 나타났다. 해당 서비스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순이었다.

특히 거래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매수 금액의 5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서비스 가입자 수로 보면 KB증권이 71%의 시장점유율(지난달 말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누적 매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이 53.5%로 나타났다.

KB증권 관계자는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현재 대형주 중심으로 약 300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는데, 향후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 가능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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