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진엘앤디, 삼성SDI·GM·볼보 전기차 배터리 합작 추진… 가스켓 독점공급 부각

이지운 기자 2022. 11. 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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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2곳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삼진엘앤디의 주가가 강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스웨덴 브랜드(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 등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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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2곳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삼진엘앤디의 주가가 강세다.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가스켓 전체 물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42분 현재 삼진엘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365원(12.64%) 오른 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스웨덴 브랜드(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 등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 업체와 추진하는 조인트벤처(JV) 총 투자 규모는 약 80억달러(약 10조6000억원)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절반인 40억달러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삼성그룹이 추진하는 첫 대규모 투자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체제 '뉴삼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반도체 후속사업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낙점한 것으로 보고있다.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뚜껑 역할을 하는 가스켓을 전체 물량에 7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삼성SDI의 이번 프로젝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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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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