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범죄인 곳…월드컵 실수" 獨, 카타르 공개 저격

김건일 기자 2022. 11.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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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전설 필립 람이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디 차이트(Die Zeit)에 기고한 칼럼에서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실수"라고 밝혔다.

최근 카리드 살만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는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이슬람교 계율에 따르지 않는 행동인 하람(haram)이다. 이는 정신적 손상이다. 동성애자들이 오는 것을 받아들이겠지만, 그들도 우리 규칙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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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축구 전설 필립 람이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디 차이트(Die Zeit)에 기고한 칼럼에서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실수"라고 밝혔다.

람은 "동성애자들이 여전히 범죄화됐고, 여성은 남성과 같은 권리가 없으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 또한 제한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카타르는 이슬람 종교율법인 샤리아 율법을 근거해 이집트법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성애를 금지하며, 혼외정사 또한 남녀불문 중죄로 보고 있다.

람은 또 이주 노동자들의 상황을 "황폐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축구 팬으로서 이런 분위기에선 흥미를 못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 축구계는 이미 카타르 측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최근 카리드 살만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는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이슬람교 계율에 따르지 않는 행동인 하람(haram)이다. 이는 정신적 손상이다. 동성애자들이 오는 것을 받아들이겠지만, 그들도 우리 규칙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독일 국가대표이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는 "천년 단위로 우리와 다른 시대에 사는 다른 남자가 할만한 구시대적인 발언"이라며 "월드컵 직전 대회 홍보대사에게 이런 말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말문을 잃게 한다"고 혀를 찼다.

독일축구협회(DFB)의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도 "성소수자 전체를 폄하한 데에다 인권 측면에서도 상당히 문제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람은 "축구는 카타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아니며, 여자아이들이 축구할 기회도 거의 없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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