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김해숙에 반격했다···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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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가 김해숙에게 반격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10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2.3%, 최고 1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도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4.6%를 기록해 전국과 수도권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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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가 김해숙에게 반격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10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2.3%, 최고 1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도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4.6%를 기록해 전국과 수도권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세자 경합의 마지막 관문만이 남은 가운데 대군들의 목숨을 노리는 대비(김해숙)에게 묵직한 반격을 날린 중전 화령(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합을 치르고 있어야 할 무안대군(윤상현)이 한성에 있다는 사실에 화령이 대노하는 사이, 성남대군(문상민)은 보검군(김민기)과 함께 박경우(김승수)의 삶을 면밀히 관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박경우가 만월 도민들의 수익을 편취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수수료를 받아 특산품을 독점으로 대행하는데도 도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어 궁금증이 생겼다. 하지만 박경우는 이들이 짐작하는 백성들의 등골을 빼먹는 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흉년에도 자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준 은인이었다. 만월도의 경제적 자립을 일궈놓은 박경우는 섬 밖의 더 많은 백성, 그리고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신료였다. 성남대군과 보검군이 만월도의 재정 원리를 터득하자 박경우는 그제야 미소를 지으며 예를 갖추고 교지를 받들었다.
어영대장 자리에 앉힐 서함덕(태원석)을 찾아 나선 계성대군(유선호)과 의성군(강찬희)의 여정은 사뭇 달랐다. 서함덕은 계성대군의 예상대로 역모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황귀인(옥자연)은 계성대군을 몰아낼 적기라고 여겼다. 궐에서는 계성대군의 초상화를 공개하고, 궐 밖에서는 역모 사실을 알리러 한성으로 오는 계성대군을 생포해 자살로 위장한다면 잡음 없이 중전까지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 계산했다.
하지만 고귀인(우정원)이 모든 잘못을 화령에게 털어놓으면서 황귀인의 계획은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국왕 이호(최원영)가 확인한 족자에는 초상화가 아닌 평범한 그림이 담겨 있었고, 납치된 계성대군도 구출되면서 황귀인의 수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한편 대비가 자신만만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된 화령은 성남대군이 왕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방서를 손에 움켜쥐고 차오르는 슬픔을 삼켜냈다. 이것이 대비의 숨은 패임을 알아챈 화령은 다시 한번 대비를 향해 반격을 준비했다. 대비가 성남대군을 죽이고 영의정(김의성)에게 덮어씌우려 했던 것처럼, 영의정이 계성대군에게 한 짓을 대비에게 덮어씌운 것이다. 화령의 독기 서린 반격에 대비는 “대체 원하는 게 뭡니까”라며 한발 물러섰다.
성남대군, 의성군, 보검군만이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성균관 유생들에게 자신의 임금을 직접 뽑게 하려는 이호의 마지막 과제 결과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화령이 대비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세자 경합의 승리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지윤 인턴기자 leejy181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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