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혁, 佛 롱티보 콩쿠르 공동우승…21년만
[앵커]
피아니스트 이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1위에 오른 건 2001년 임동혁 이후 21년 만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피아니스트 이혁이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현지시간 13일 열린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일본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와 우승의 영예를 나눠 가졌습니다.
1943년 창설돼 프랑스 최고 권위의 음악 경연대회로 통하는 롱티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1위에 오른 건 2001년 임동혁 이후 21년 만입니다.
41개국 112명이 참가한 이번 피아노 부문에서 이혁은 32명의 본선 진출자들과 경쟁을 거쳐 최종 6명이 치르는 결선에서 올랐고,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해 1등을 차지했습니다.
결선에 함께 진출한 피아니스트 노희성은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사상 최연소로 우승한 이혁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오르며 주목받았습니다.
선화 예술학교 예비과정에서 정규 음악교육을 받았고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 음악원ㆍ차이콥스키 음악원을 거쳐, 현재는 프랑스 에콜 노르말 음악원의 마리안 리비츠키 교수 아래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혁은 다음 달 20일,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자선공연을 엽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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