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발리서 '경제외교'…시진핑 대면 가능성

보도국 2022. 11. 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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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로 동남아 순방이 나흘째를 맞았는데요.

오늘은 이곳에서 경제 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우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해외 기업인들을 '원팀'처럼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G20 회원국 소속의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 CEO가 참석하는 B20 서밋에 참석하는데요.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복합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한국 정부가 새로운 디지털 질서 구축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선도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저녁엔 한국-인도네시아 정상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예정돼 있는데요.

양국간 공급망, 방산 협력이 논의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발리 일정의 핵심, G20 정상회의는 내일 공식 개막하는데요.

윤대통령은 식량·에너지 안보, 또 보건, 이렇게 두 개 세션에서 발언이 계획돼 있습니다.

또 G20 의장국이 주최하는 정상 오찬과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내일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앵커]

G20 참석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 않습니까?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G20엔 '3연임'에 성공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합니다.

오늘 오후 이곳 발리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미중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일단 한중정상의 만남 가능성, 대통령실 공식 입장은 "지켜봐 달라"입니다.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을 닫아둔 것도 아닙니다.

일단 현재로선 G20 회의장 안팎에서 처음 대면할 확률이 커 보입니다.

어제 윤 대통령이 한미일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의 중국 견제에 사실상 보폭을 맞췄단 평가가 많은데요.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면할지, 대면한다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발리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G20 #시진핑 #윤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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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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