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친언니와 '매운맛' 입담...누가 자매 아니랄까봐 ('놀면 뭐하니?')

[텐아시아=유정민 기자]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진주가 친언니와 찐친 케미를 선보이며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박진주와 그의 친언니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을 나들이' 특집으로 멤버들의 '찐친'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박진주의 찐친은 '찐친한테 진주란?'이라는 질문에 "약간 빡치게 하는 사람", "이쯤 되면 망해야 되는데 자꾸 안 망한다"라고 거침없이 답변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진주는 "저런 말을 할 사람은 언니밖에 없다"라며 찐친의 정체를 친언니로 추측했고, 이어진 '찐친에게만 보이는 진주 모습?'이라는 질문에 찐친은 "너무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서"라고 울먹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친언니가 등장했고, 박진주는 언니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야외에서 펼쳐진 댄스 타임을 통해 박진주는 미주, (여자)아이들 우기와 함께 3인조 걸그룹을 결성, 단체 무대부터 독무대까지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과 무대 매너를 발휘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진주는 친언니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유쾌함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했고, '멀티테이너'다운 넘치는 끼와 하이 텐션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박진주가 출연하는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