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 이중항체 'ABL501' 일본 특허 등록 완료

김용주 2022. 11. 14.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ABL501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2039년까지 ABL501 및 그 용도에 대한 일본 내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ABL501은 기존 PD-(L)1 면역치료제의 한계인 낮은 반응률과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ABL501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2039년까지 ABL501 및 그 용도에 대한 일본 내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ABL501은 기존 PD-(L)1 면역치료제의 한계인 낮은 반응률과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면역조절제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I(Grabody-I)'가 적용됐으며,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면역관문 단백질인 PD-L1과 LAG-3를 표적한다. ABL501은 LAG-3와 MHCII 그리고 PD-L1과 PD-1의 결합을 차단함으로써 종양에 의한 T세포의 비활성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LAG-3의 경우, 올해 3월 다국적 제약사 BMS(Bristol Myers Squibb)가 FDA로부터 LAG-3 계열 면역항암제 '옵두알라그(성분명 렐라틀리맙)'를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MSD, 노바티스(Novartis),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등이 차세대 LAG-3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ABL501에 대한 특허는 에이비엘바이오가 2019년 8월 21일 국제 출원한 것으로, 등록이 완료된 일본 외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용주 기자 (kgfox11@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