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전국 맑음…'수능한파' 없지만 아침엔 쌀쌀

이재영 2022. 11. 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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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7일 전국이 맑겠으나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과 15일에는 중국 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세게 불어 춥겠다.

그러나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과 당일인 17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다.

17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5도, 대전 3도와 16도, 대구 4도와 17도, 광주 5도와 18도, 부산 9도와 1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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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일과 당일 고기압 영향권…아침 안개 '주의'
수능 시험지 배송 시작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4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2022.11.14 [공동취재]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7일 전국이 맑겠으나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과 15일에는 중국 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세게 불어 춥겠다. 또 우리나라 북쪽에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그러나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과 당일인 17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다.

이때 기온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말까지 예년 이맘때 견줘 매우 포근한 날이 이어졌기에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만 떨어져도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또 하늘이 맑아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아침 기온은 뚝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훅 올라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다.

예비소집일인 16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4도, 대전 5도와 15도, 대구 5도와 17도, 광주 6도와 17도, 부산 9도와 18도다.

17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5도, 대전 3도와 16도, 대구 4도와 17도, 광주 5도와 18도, 부산 9도와 18도다.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기의 흐름이 약화하면서 16~17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수 있으니 차로 수험장에 이동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17일 예상 기온과 체감온도.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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