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소연 “회사에 제목 ‘누드’라 했더니 미쳤냐고”(‘라디오쇼’)

김민주 2022. 11.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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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신곡 '누드'가 회사의 반대 속에 탄생했다고 밝혔다.

DJ 박명수가 "신곡 아이템은 어떻게 정했냐"고 질문하자 소연은 "처음에는 '누드'라는 단어가 재밌었다"라며 "나의 본모습에 대한 걸 말하고 싶었는데, 회사에 제목이 '누드'라고 했더니 절대 안 된다고, 미쳤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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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소연. 사진| 스타투데이 DB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신곡 ‘누드’가 회사의 반대 속에 탄생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지난달 17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러브’를 발매한 그룹 아이들의 소연, 우기가 출연했다.

소연은 타이틀곡 ‘누드’를 작업할 때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톰보이’가 잘 됐으니까 더 올라가야지 내려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고민이 진짜 많았다”고 털어놨다.

DJ 박명수가 “신곡 아이템은 어떻게 정했냐”고 질문하자 소연은 “처음에는 ‘누드’라는 단어가 재밌었다”라며 “나의 본모습에 대한 걸 말하고 싶었는데, 회사에 제목이 ‘누드’라고 했더니 절대 안 된다고, 미쳤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걸 듣고 ‘무조건 누드로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멤버들은 과감한 걸 좋아해서 진짜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또 “우리 징크스 같은 건데 회사에서 반대하면 잘 된다”라며 “‘누드’를 반대하셔서 이건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기가 ”반대 안 했던 노래도 있지 않냐“고 묻자 소연은 ”있다. ‘세뇨리따’를 반대 안 하셨는데 우리 것 중에 성적이 제일 안 좋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아이들의 ‘누드(Nxde)’는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의 멜로디를 차용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꾸며지지 않은 개인의 본모습을 누드라는 단어에 빗대어 표현했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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