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연우 “이민호와 열애설 사실 NO, 오해가 있었던 일”[EN:인터뷰]

김명미 2022. 11.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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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지난해 불거졌던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연우는 11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오여진의 결말에 대해 "마지막 대본이 나오지 않았을 때부터 여진이가 새드엔딩을 맞길 바랐다. 열린 결말에 대해 만족한다"며 "시청자분들께서는 '더 벌을 받아야 했는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 앞으로 여진이의 인생은 불행밖에 없을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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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지난해 불거졌던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연우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에서 욕망의 화신 오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

극 중 오여진은 부유한 집안은 물론, 명석한 두뇌에 예쁜 외모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금수저이나, 사실은 금수저를 사용해 친구의 인생을 훔친 반전의 주인공이다. 연우는 입체적인 오여진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오여진은 오랜 세월 자신의 곁을 지켜준 박장군(김강민 분)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두 명의 아버지를 모시면서 살게 되는 결말을 맞게 됐다. 하지만 친부에 의해 자신의 딸이 납치되는 듯한 분위기가 그려지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 예고됐다.

연우는 11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오여진의 결말에 대해 "마지막 대본이 나오지 않았을 때부터 여진이가 새드엔딩을 맞길 바랐다. 열린 결말에 대해 만족한다"며 "시청자분들께서는 '더 벌을 받아야 했는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 앞으로 여진이의 인생은 불행밖에 없을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박장군과 결혼을 하는 엔딩에 대해서는 "저도 사실 갑작스러웠다. 러브라인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몰아치는 경향이 있지 않았나. 예상은 못 했는데, 아무래도 승천이가 결국 죽었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장군이가 채워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여진이가 새출발을 하면서 장군이를 사랑해보고, 더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연우는 평소 게임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즐겨 하는 게임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롤도 하고 배그도 한다. 사실 회사를 옮기면서 게임을 많이 줄였다. '게임보다 연기 공부를 하라'고 장난식으로 말씀을 해주셔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인들 가운데 본인의 게임 실력은 상위 몇 퍼센트냐"는 물음에는 "지인들 중에서는 나쁘지 않게 한다"고 답했다.

연우는 지난해 8월 게임으로 친해진 이민호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게임과 영화 보기라는 공통 취미를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양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날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연우는 "오해가 있었던 일이다. 저도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너무 큰 일이었다.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당황스러웠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또 그는 "기사가 나간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아침에 머리가 다 아프더라"며 다시 한 번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이었다고 밝혔다.(사진=M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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