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시장 올 하반기 들어 완연한 하락세...불황 여파"

이교준 2022. 11.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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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시장이 경제 불황 여파로 올 하반기 들어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내놓은 올해 3분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를 보면 올해 7∼10월 국내에서 진행된 8차례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은 총 366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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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시장이 경제 불황 여파로 올 하반기 들어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내놓은 올해 3분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를 보면 올해 7∼10월 국내에서 진행된 8차례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은 총 366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3년간 3분기 낙찰총액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센터는 시장이 위축된 요인으로 불황에도 버텨낼 수 있는 메가 컬렉션 경매가 없고, 불안한 시장을 버텨낼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인정받을 블루칩 작가군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시장이 만들어낸 가격보다 예술적, 미술사적, 제도적으로 검증된 가격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투자 계획을 세울 때 제도권에서 평가받는 안정적인 작가의 최고 수준 작품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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