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국내 AED 점유율 절반이상…실적기록 또 경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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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의 올해 국내 AED(심장 자동제세동기)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14일 씨유메디칼은 현재까지 경찰청과 전국 각급 학교, 소방청, 각 군부대 등 국내 조달시장 수주를 통해 국내 AED 시장 점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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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의 올해 국내 AED(심장 자동제세동기)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14일 씨유메디칼은 현재까지 경찰청과 전국 각급 학교, 소방청, 각 군부대 등 국내 조달시장 수주를 통해 국내 AED 시장 점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8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AED 설치가 의무화된 바 있다. 여기에 이달 7일에는 AED 등 심폐소생 응급장비를 공동주택의 각 동별로 갖추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AED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에서의 선전과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올해도 긍정적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유메디칼의 AED는 지난해 6월 EURO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 덴마크-핀란드 전에서 인터밀란 소속 덴마크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소생하는 과정에 사용되며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EPL(영국프리미어리그) 트트넘-뉴캐슬 전에서 한 관중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씨유메디칼의 AED로 소생된 바 있다.
지난해 씨유메디칼은 EPL 주요 구장에 AED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는 등 호재에 힘입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54억원에 영업이익 71억8400만원으로 2001년 설립 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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