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연우 "여진, 벌받는 것 맞아..'재발견' 반응 감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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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26)가 '금수저' 여진의 엔딩에 대해 "벌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우는 여진의 결말에 대해 "여진의 결말이 열린 결말이지 않냐. 여진이 새드엔딩을 겪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청자 분들께서는 여진이 벌을 더 받아야 할 텐데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여진의 아버지가 다른 이의 인생을 훔친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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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26)가 '금수저' 여진의 엔딩에 대해 "벌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우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종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금수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처 극.
연우는 극중 외모, 재력, 두뇌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만족을 모르는 욕망의 화신 오여진 역으로 출연했다. 여진은 가난했던 이승천(육성재 분)이 부자인 황태용(이종원 분)과 인생을 뒤바꿨다는 걸 알고 '금수저'의 비밀을 나주희(정채연 분)에게 폭로하는 역할을 했다.
'금수저' 엔딩에서 여진은 황태용과 이별한 후 오랜 세월 자신의 곁을 지켜준 박장군(김강민 분)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두 명의 아버지를 모시면서 평온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나 후천적 금수저라는 비밀을 가진 그는 친부에 의해 자신의 딸이 납치된다고 암시돼 황현도(최원영 분)처럼 금수저를 쓴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연우는 여진의 결말에 대해 "여진의 결말이 열린 결말이지 않냐. 여진이 새드엔딩을 겪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청자 분들께서는 여진이 벌을 더 받아야 할 텐데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여진의 아버지가 다른 이의 인생을 훔친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장군과의 결혼에 대해서도 그는 "장군이와 러브라인이 있을 거라 예상하지는 못했다. 여진이 입장에선 승천이가 죽은 거지 않냐. 승천이가 떠나면서 그 빈 자리를 장군이가 채워줬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극 전반적인 엔딩에 대한 소감을 묻자 연우는 "결국 금수저를 쓴 이들이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그만큼 벌을 받은 것 같아서 만족했다. 자기가 저지른 일대로 받았다고 생각했다. 드라막 주는 메시지가 있지 않냐. 천륜을 거스른 벌에 대한 게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답했다.
스스로의 연기에 만족했는지도 물었다. 그는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작품을 했다. 작품의 캐릭터가 밝고 명랑하고 불도저 스타일의 비슷한 결이 많았다. 내가 앞으로 진심으로 연기를 하려면 새로운 역할이 필요했고 그걸 해내면 더 용기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잘했는지는 시청자 분들이 판단해 주시겠지만 나는 여진을 연기하면서 정말 좋았다. 이런 목소리도 낼 수 있고 이런 감정 표현을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앞으로의 작품들에서는 더 열심히 캐릭터를 구축해나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연우는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았던 반응으로 "'재발견'이란 반응도 좋았고, '라이브온'을 보셨던 분들이 '라이브온'의 재희가 '금수저' 연우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다른 캐릭터가 잘 받아들여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연우는 여진의 감정 변화로 "여진은 결국 사랑에 대해 '내가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내가 사랑을 해서 배려하고 이해한다기 보다 계속 내가 가질 수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여진이 이승천을 사랑했던 이유를 묻자 그는 "거울로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연우의 사랑 스타일은 어떨까. 연우는 "누가 좋아해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웃으며 "학생 때도 내가 먼저 좋아해 본 적이 없었다. 캐릭터는 내가 불도저 같은 역을 많이 했는데 고등학생 때 이후로 그런 적이 없다. 예전 기억을 하면서 여진이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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