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 대상에 키타카의 '일단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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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 대상에 키타카의 '일단 SF'가 선정됐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미래연극제는 지난 13일 씨어터쿰에서 합동평가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광을 차지한 키타카의 '일단 SF'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로봇이라는 상징물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낸 공연이다.
대상작은 상금 800만원과 함께 내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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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 대상에 키타카의 '일단 SF'가 선정됐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미래연극제는 지난 13일 씨어터쿰에서 합동평가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광을 차지한 키타카의 '일단 SF'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로봇이라는 상징물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낸 공연이다. 이 작품은 "미래 사회에 대한 불안 의식을 공감 있게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작은 상금 800만원과 함께 내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 초청된다. 이정연 연출은 "특별히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닌 모두 같이 노력해서 만든, 한편의 공연 시간을 인정해주신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과 연출상은 남극기지에서 일어나는 월동연구대원 7인의 이야기를 담은 극단 문지방의 '시추'에게 돌아갔다. 박한별 연출은 "앞으로 계속 합을 맞춰 좋은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기상은 참신한 연기 감각으로 호평을 받은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의 김설과 '일단 SF'의 김섬이 받았다.
이번 연극제의 공식 참가작 4편은 창의적인 시도로 장르를 파괴하고, 독특한 시각의 공연을 선보였다. 서울연극협회는 공연 기간 중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일부 공연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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