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 거래계좌 매수금, 삼전·LG엔솔이 절반 차지

황원영 2022. 11. 14.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고객이 이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0월 말 기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서비스 가입자 수로 보면 KB증권이 71%의 시장점유율(10월말 기준)을 차지하고 있고, 누적 매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53.5%(10월말 기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분석
30대 이하 고객이 45%

14일 KB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고객이 11월 현재 5만명을 돌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고객이 이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9월 26일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3일 만에 신청자 수 3만명을 달성했고 이달 4일 5만명을 넘어섰다.

10월 말 기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서비스 가입자 수로 보면 KB증권이 71%의 시장점유율(10월말 기준)을 차지하고 있고, 누적 매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53.5%(10월말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자 중 적립식 구매에 특화된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 신청계좌수는 1만5111좌로 전체 신청계좌수의 28.5%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대금 12억1000만 원의 11.6%인 1억4000만 원이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로 체결됐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30대 이하가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식거래의 30대 이하 고객 비중인 32%와 비교하면 소수점 거래에 대한 젊은 층의 선호를 엿볼 수 있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두 종목이 매수 금액의 55.1%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표출된 결과로 분석된다.

KB증권 관계자는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현재 대형주 중심으로 약 300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으며, 향후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 가능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는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를 통해 MZ세대 및 사회초년생 등 우량주를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