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 거래계좌 매수금, 삼전·LG엔솔이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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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고객이 이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0월 말 기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서비스 가입자 수로 보면 KB증권이 71%의 시장점유율(10월말 기준)을 차지하고 있고, 누적 매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53.5%(10월말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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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분석
30대 이하 고객이 45%
[더팩트│황원영 기자] 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고객이 이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9월 26일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3일 만에 신청자 수 3만명을 달성했고 이달 4일 5만명을 넘어섰다.
10월 말 기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서비스 가입자 수로 보면 KB증권이 71%의 시장점유율(10월말 기준)을 차지하고 있고, 누적 매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53.5%(10월말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자 중 적립식 구매에 특화된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 신청계좌수는 1만5111좌로 전체 신청계좌수의 28.5%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대금 12억1000만 원의 11.6%인 1억4000만 원이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로 체결됐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30대 이하가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식거래의 30대 이하 고객 비중인 32%와 비교하면 소수점 거래에 대한 젊은 층의 선호를 엿볼 수 있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두 종목이 매수 금액의 55.1%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표출된 결과로 분석된다.
KB증권 관계자는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현재 대형주 중심으로 약 300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으며, 향후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 가능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는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를 통해 MZ세대 및 사회초년생 등 우량주를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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