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넬리 코다, 1년 만에 우승…김효주는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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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미국)가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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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미국)가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우승했습니다.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차로 따돌린 코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년 만에 LPGA투어 정상에 오르며 통산 8승째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4승을 거두고, 도쿄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 초반 혈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재활을 하느라 힘든 나날을 보낸 끝에 거둔 값진 우승입니다.
지난 2월 혈전증 진단을 받은 코다는 넉 달 가량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코다는 15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1위 복귀를 예약했습니다.
코다는 지난 1월 고진영(27)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준 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지금은 4위까지 밀렸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2위 고진영은 컷 탈락했습니다.
3타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우승까지 기대했던 김효주(27)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7위(5언더파 205타)로 밀렸습니다.
5언더파 65타를 친 김세영(29)이 김효주와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전인지(28)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2위(4언더파 206타)에 머물렀습니다.
LPGA투어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2022년 시즌을 마감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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