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신인도 제안에 나흘째 무응답…정부 "기다릴 것"

홍제성 2022. 11. 14.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북은 14일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간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북한주민 추정 시신 인도에 관한 대북통지문과 관련된 북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9시 업무 개시 통화 시에 북한 주민 추정 사체 인도와 관련하여 북한 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북연락사무소 정상통화했지만 北 언급 없어
브리핑하는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1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남북은 14일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간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북한주민 추정 시신 인도에 관한 대북통지문과 관련된 북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9시 업무 개시 통화 시에 북한 주민 추정 사체 인도와 관련하여 북한 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를 북측에 송환하겠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 발송을 시도한 데 이어 오후에도 수령 여부를 재차 타진했으나 북측은 끝내 수령하지 않았다.

조 대변인은 "지난주 금요일(11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몇 차례 통지문 전달을 시도했고, 또 언론을 통해서 우리 측 입장을 밝혔다"며 "통일부는 일단 우리 의사가 북한에 전달되었다고 보고 우리가 제시한 인계 날짜인 11월 17일까지 북측의 답변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지문은 '지난 7월 23일에 경기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에서 발견된 북한주민으로 추정되는 사체와 유류품을 17일 판문점에서 북측에 인도하겠다'는 내용으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다.

j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