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만족하지 마라”…‘규제혁신’ 모델 된 오영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국무조정실과 함께 규제혁신 정책광고 ‘당신의 기대가 혁신의 기준으로’를 제작하고, 14일 인터넷 광고를 시작으로 TV 방송과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정책광고를 송출한다.
오영수를 정책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배우가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보여준 나이를 잊은 도전과 변화를 향한 열정이 규제혁신의 가치와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시작부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규제혁신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분해 “우린 깐부잖아”, “이러다 다 죽어” 등 인상 깊은 열연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1월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후 ‘깐부 치킨’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작품의 의미가 흐려질 우려가 있다”며 거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광고가) 많이 들어온다. 그게 다 돈 아닌가. 거절하니 돈 주는데 왜 자꾸 안 하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할까?’ 잠시 생각도 했지만 그게 다 욕심이다”면서 “와이프도 나름 힘들게 살았지만 그래도 손 안 벌리고 살면 되는 거다. 가족들도 제 뜻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광고에 출연)할 것이다. 하더라도 작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나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광고, 또는 공익성이 있는 광고에 출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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