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라키, 박보연과 열애인정 후 첫 SNS “응원 감사합니다”

라키, 아스트로 SNS

왼쪽부터 라키, 박보연/박보연 SNS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라키가 배우 박보연과 열애를 인정한 후 2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라키는 11월 13일 아스트로 공식 SNS에 "날씨가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오늘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라키가 박보연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처음 공유한 SNS 게시물이다.

라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10월 31일 뉴스엔에 "라키는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고 이후 글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이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며 친해졌다.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보연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측은 이날 뉴스엔에 "확인한 결과 라키와는 좋은 동료 사이"라며 라키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라키와 상반된 공식입장을 내놓아 팬들의 혼란을 초래한 박보연은 이후 2주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박보연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웹드라마 '숨은 그 놈 찾기' 연인 연기를 통해 라키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박보연은 올해 5월 발매된 라키 소속 그룹 아스트로 정규 3집 음반 'Drive to the Starry Road'(드라이브 투 더 스타리 로드)에 참여했다.

박보연은 해당 앨범에 수록된 라키 솔로곡 'S#1.'에 작사가이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본명 박보연이 아닌 필명 서리를 씀으로써 라키와 공동 작사가로서 합을 맞췄다. 두 사람은 "참 서리게 행복하잖아 (이 순간 영원하길)/안아도 될까" 등 가사로 사랑에 빠진 연인을 노래했다.

라키의 선물에 사랑 고백도 했다. 라키는 최근 박보연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보연은 SNS에 직접 커피차 인증샷을 게재하며 "영상이 웃겨서 올리는 거지만 다시 한번 자그만 나에게 과분한 선물 해줘서 고맙단 말 전해요. 내가 더 잘할게요.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당일 스태프가 촬영한 영상에는 커피차를 바라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박보연 모습이 담겼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