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전 쌀 500가마니 태백에 나눠준 황지 파출소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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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는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의 덕행을 기념하는 비석인 선덕비가 하나 있습니다.
이에 태백시는 강원도비 보조사업으로 2023년 3월 반석 설치, 주변 정리 등 장규익 선덕비를 정비해 향토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태백시 관계자는 오늘(14일) "장규익 선덕비는 강릉시와 태백시의 협력 및 교류의 증거이자 화합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이런 덕행을 후대에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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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황지연못의 '장규익 선덕비'를 아시나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는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의 덕행을 기념하는 비석인 선덕비가 하나 있습니다.
67년 전인 1955년 9월 세워진 장규익 경사의 선덕비입니다.
6·25 전쟁 후 생활고를 겪는 황지 주민 1천500가구 5천 명을 위해 강릉 본가에서 쌀 500가마니를 가져와 나눠준 당시 장규익 황지파출소장의 선행을 기리고자 주민이 세운 비석입니다.
폭 37㎝, 높이 88cm, 두께 12㎝ 크기입니다.
현재 70년 가까운 세월의 흔적을 이기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에 태백시는 강원도비 보조사업으로 2023년 3월 반석 설치, 주변 정리 등 장규익 선덕비를 정비해 향토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비 확보를 강릉 출신인 권혁열 강원도의회의장과 태백 출신 문관현 도의원이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백시 관계자는 오늘(14일) "장규익 선덕비는 강릉시와 태백시의 협력 및 교류의 증거이자 화합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이런 덕행을 후대에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태백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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