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우, ‘디 엠파이어’ 종영 소감 “영광스러운 작품..선배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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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권지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가족의 열성에 못 이겨 로스쿨에 진학하고, 오래도록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왔던 사실을 점차 드러내는 강백의 억눌린 감정을 폭발적인 연기로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도 정형화되지 않은 캐릭터 연기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그가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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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권지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지우는 지난 13일(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극본 오가규/연출 유현기)에서 로스쿨생이자 한혜률(김선아 분)의 아들 ‘한강백’ 역을 맡아 극의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권력에 눈먼 가족의 이기심에 치를 떠는 법복 가족 4세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는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가족의 열성에 못 이겨 로스쿨에 진학하고, 오래도록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왔던 사실을 점차 드러내는 강백의 억눌린 감정을 폭발적인 연기로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나근우(안재욱 분)가 자신이 홍난희(주세빈 분)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며 자수하자, 아버지를 변호하기 위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하는 모습을 처절한 연기로 보여주기도.
특히 14회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던 범인인 엄마 한혜률이 아닌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자 “우리 이제 그만 좀 해요. 이렇게 죄짓고 사는 거”라며 울부짖었다. 그리고 완전히 무너져 내린 그는 그날 밤,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해 충격을 안겼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남다른 임팩트와 여운을 남긴 권지우는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많은 현장에서 많이 배우며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던 작품이었다"라며 "강백이를 연기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해 주시고 도와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촬영 스태프분들, 여러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끝까지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지우는 JTBC '클리닝 업'의 정근우, KBS 2TV '오월의 청춘'의 김경수,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지형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은 신예. 이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도 정형화되지 않은 캐릭터 연기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그가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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