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3765명, 1주 전보다 5100명 많아

지난 13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765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3765명 추가돼 누적 2621만799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에 따라 전날(4만8465명) 대비 2만4700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7일(1만8665명)보다는 5100명 늘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2일(3만6917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260명→6만2468명→5만5357명→5만4519명→5만4328명→4만8465명→2만3765명으로, 일평균 5만1594명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만3711명, 해외 유입은 5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467명, 서울 3649명, 인천 1407명, 경남 1279명, 경북 1268명, 충남 1066명, 대구 1046명, 강원 976명, 부산 951명, 충북 909명, 대전 903명, 광주 692명, 전북 634명, 전남 591명, 울산 465명, 제주 235명, 세종 187명, 검역 40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7명 늘어난 413명으로, 지난 9월 26일(427명) 이후 4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709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개량백신(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개량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부터는 화이자의 BA.4/5 기반 개량백신에 대한 예약·당일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