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3Q 영업익 71억원 흑자전환…”전방 산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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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086670)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6.8%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3%, 582.1% 증가한 1011억원, 199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달성했던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올해는 3분기만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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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비엠티(086670)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6.8%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달성했던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올해는 3분기만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3분기에도 반도체, 조선, 플랜트 등 주요 전방 산업의 수요증가로 높은 외형성장을 이뤘다”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원가절감, 생산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등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세와 환율 등도 19%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주력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고부가제품군 확대, 중동 등 신규시장 적극 공략을 통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엠티는 부산 장안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자동화 설비 확대, 공정 동선 개선 등으로 생산 효율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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