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동기 한류스타 엇갈린 행보”..류시원, 재혼 후 복귀vs배용준, ♥︎박수진과 결혼 후 은퇴[Oh!쎈 초점]

강서정 2022. 11.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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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데뷔했던 원조 한류스타 배우 류시원과 배용준이 결혼 후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류시원은 재혼 후 본격적으로 복귀 활동을 펼치고 있고 배용준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났다.

류시원과 배용준은 1994년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데뷔 동기다.

같은 해 데뷔해 톱스타, 그리고 한류스타로 등극한 류시원과 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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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같은 해 데뷔했던 원조 한류스타 배우 류시원과 배용준이 결혼 후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류시원은 재혼 후 본격적으로 복귀 활동을 펼치고 있고 배용준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났다.

류시원과 배용준은 1994년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데뷔 동기다. 류시원은 KBS 특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배용준은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같은 해 데뷔해 톱스타, 그리고 한류스타로 등극한 류시원과 배용준. 하지만 두 배우는 이제 더 이상 같은 길을 걷고 있지 않다.

류시원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과 인사했다. 2005년경 일본에서 데뷔해 앨범과 콘서트 등 현지 활동을 이어간 류시원은 2012년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 2015년 SBS 예능 '질주본능 더 레이서'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멈추고 일본 활동에 집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활동을 못한 그는 2020년 KBS2 드라마 ‘영혼수선공’에 특별출연하며 국내 활동 복귀 신호탄을 울렸다. 지난해에도 tvN ‘프리한 닥터엠’, TV조선 ‘골프왕2’ 등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활동을 다시 쉬었다.

지난 7월 OSE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제는 일본 활동도 오래 했고, 예전보단 여유가 있어져서 한국 방송에서도 드라마든 예능이든 지금 상황에 맞는, 제 나이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있으면 언제든지 좋은 작품으로 만날 생각”이라며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 저도 나이도 있고 그동안 한국에서는 드라마도 그렇고 많은걸 해왔다. 이제는 ‘내가 했을 때 나한테 잘 맞겠구나’, ‘이건 잘 할 수 있겠구나’하는 거라면 예능이든 MC든 드라마든 할 생각이다”고 밝혔던 류시원이 ‘집단가출’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류시원은 2020년 서울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 소식을 전했던 바. 그는 “아내와 나이 차이가 좀 난다”고 했다. ‘집단비박’에서는 “결혼한 지 2년 반, 3년 조금 안 됐다. 그래서 너무 좋을 때이긴 해서 아내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저 혼자 만의 시간이나 지인과 친구들과의 시간이 그립기도 해서”라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

이에 반해 배용준은 조용히 연예계 은퇴를 했다. 류시원이 오랜만에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날 공식 홈페이지가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용준의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왔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도메인 갱신을 하지 않아 ‘buy this domain’라고 관리회사의 메시지가 떴다.

배용준 측근은 OSEN에 “현재 배용준은 아내 박수진, 남매 등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며 "육아와 가정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라며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 배우 활동이 10년 이상 중단되면서 현재 사실상 관리할만한 홈페이지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측근은 "배용준이 따로 말만 안했을 뿐, (2018년) SM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선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 없었다"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파파’, ‘첫사랑’, ‘맨발의 청춘’, ‘호텔리어’ 등으로 톱스타 자리에 올랐고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배용준은 지금도 ‘겨울연가’를 기억하는 팬들의 사랑을 여전히 받고 있다.

이후에도 배용준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외출’에도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고 드라마 ‘태왕사신기’도 대박이 터졌다. 하지만 이후 이전과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지는 않았다. ‘태왕사신기’ 이후 4년 만에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이 배우로서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주연작으로는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마지막이다.

방송은 물론이고 영화에서도 배용준을 전혀 만날 수 없었고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그는 2015년 박수진과 결혼을 발표해 크게 화제가 됐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특별히 활동은 없었다. 최근 가족과 하와이에서 지낸다는 소식을 전한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까지 사라진 것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났다는 소식에 팬들의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조선 ‘집단가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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