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소속사 수장인 하지원 “난 누나 같은 대표… 회식 때 적당히 먹고∼”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겸 소속사 대표인 하지원(사진 앞줄 왼쪽·본명 전해림)이 자신을 “누나 같은 대표”라고 소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는 하지원이 출연해 활약했다.

하지원은 방송에서 루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양치하고 물 마시고 커피 마시고 샤워하고”라며 “일 없을 때는 사무실에 나갈 때도 있고 우리 매니저들이랑 얘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하지원이 소속사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누나가 차린 회사예요?”, “진짜 대표님이세요?”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윽고 개그맨 문세윤이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러 사무실에 가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가수 김종민과 래퍼 딘딘(본명 임철)도 신이 나서 “심심한데 애들 좀 괴롭힐까, 애들 괴롭히다가 ‘점심 뭐 먹을래?’ 이러고. 점심 매일 회사에서 드시는 거 아니냐”며 하지원을 놀렸다.

이를 들은 하지원은 “아니다”라며 “진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절대 그런 대표 아니다. 누나 같은 대표”라면서도 “만약 이 방송을 우리 매니저들이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 후 멤버들은 하지원에게 주량에 대해 질문했다. 하지원은 “난 얼마나 착한 누나냐면 적당히 먹고 빠져준다. 끝까지 안 가고”라며 “한 10시 정도 되면 너희끼리 2차 하라고 한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