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복지'…로봇카페 비트, 3Q 오피스 주문량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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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최근 '오피스 카페' 열풍에 힘입어 기업 카페테리아 내 이용률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비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로봇카페 비트가 입점한 기업 내 커피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보다도 약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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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최근 ‘오피스 카페’ 열풍에 힘입어 기업 카페테리아 내 이용률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로봇카페 비트는 사내 카페를 마련해 임직원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카페 수준의 고품질 커피를 제공해 ‘커피 복지’를 구현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로봇 바리스타 및 원두, 시럽 등 물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십여개 기업에 입점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주요 30대 기업에 속한다.
지난 3분기에는 로봇카페 비트의 24시간 무인 원격제어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 ‘AWS 코리아(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에 3세대 비트를 도입했다. 야놀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1세대 비트를 3세대 비트로 교체해 사내 로봇카페 ‘야리스타’로 직원들을 위한 커피 복지를 선진화했다.
기업 내 로봇카페 이용률 증가는 직장인들의 ‘오피스 카페’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치솟는 물가로 커피값이 올라 카페에 지갑을 열기가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도 늘었다.
실제로 한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70% 이상이 하루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월 10만원 이상 커피값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오피스 카페로 ‘커피 복지’를 강화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상권 영업 및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며 “회사 카페테리아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혜택 이벤트들을 기획하는 등 기업 상권에서도 비트가 메가트렌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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