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안전한 한국 만든다…민관합동 재난훈련 시동

김미경 2022. 11.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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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공연장 화재나 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2022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송파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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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14일 부서·기관별, 상황별 대응 토론
16일 13개 기관과 3년만에 대규모 훈련
"재난 대응력 강화,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공연장 화재나 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2022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에는 부서·기관별, 상황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고 토론하는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16일에는 국민체육공단 케이스포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훈련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송파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이다.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대응훈련으로, 케이(K)팝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은 만큼 공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사회에 불만을 품은 자가 공연 도중 사제폭탄을 투척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13개 유관 기관이 함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수습·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훈련에 임한다.

문체부 정책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 등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고 안전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한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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