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美 면역항암학회서 키트루다 병용 데이터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은 미국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개발 중인 T 세포 증폭제 'NT-I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통해 뇌암, MSS 대장암,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 암종에서 생존율 증가가 가능하다는 개념을 입증했다"며 "기존의 많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들이 초기 임상 결과가 좋더라도 결국 생존율이 증가하지 않아 최종 임상에서 실패했지만 NT-I7은 장기간 암을 공격하고 조절할 수 있는 T 세포를 선택적으로 증폭해 암환자들의 생존율 증가를 유도하기 때문에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신약으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췌장암, MSS대장암 환자의 생존율 결과 구두 발표
간 전이 없는 환자에게서 더 뛰어난 치료 효과 확인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은 미국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개발 중인 T 세포 증폭제 ‘NT-I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구두발표로 진행한 ‘NIT-110’(고형암) 임상의 경우 췌장암, MSS(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 환자 50명 대상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의 하나로 예상되는 간 전이 여부에 초점을 둬 분석했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간 전이가 없는 환자(13명)는 간 전이가 된 환자(37명)에 비해 더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간 전이가 없는 췌장암, MSS 대장암 환자는 객관적 반응률(ORR)이 30.8%, 질병통제율 (DCR)은 69.2%를 보였다.
생존율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MSS 대장암 3차, 췌장암 2차 표준 치료 시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mOS)은 최대 7.1개월 수준이지만, 이번 임상 데이터에서 간 전이가 없는 환자들은 관찰 기간 60주동안(약 15개월) 생존 확률 100%를 보였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면역관문억제제와 T 세포 증폭제 NT-I7 병용 시 생존율 증가 가능성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이뮨텍은 빠르면 내년 중 추가모집 환자를 포함한 최종 데이터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상업화 전략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학회에서 NIT-107(신규 교모세포종, 뇌암의 일종) 1b상 추가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9.1 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3.7개월로 나타났다.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유형의 교모세포종 환자에서도 mOS가 15.9개월, mPFS는 11.2개월을 기록해 표준 치료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통해 뇌암, MSS 대장암,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 암종에서 생존율 증가가 가능하다는 개념을 입증했다”며 “기존의 많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들이 초기 임상 결과가 좋더라도 결국 생존율이 증가하지 않아 최종 임상에서 실패했지만 NT-I7은 장기간 암을 공격하고 조절할 수 있는 T 세포를 선택적으로 증폭해 암환자들의 생존율 증가를 유도하기 때문에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신약으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오는 12월 12일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 ‘킴리아’ 병용 NIT-112(혈액암) 임상 1b상 초기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투약 자수…제발 도와달라"
- "수지님 안녕하세요"…수지 남몰래 기부 댓글로 알려져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전 남편 거짓말로 신뢰 무너져"
- 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한 짓…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영상)
-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 "이빨 9개 빠졌다"…오징어 게임 감독 부담감 고백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