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전 70주년' 6·25참전유공자 모두에 새 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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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내년(2023년)에 6·25참전유공자 모두에게 새로운 제복이 지급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했던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모든 유공자에게 새 제복을 제공하는 정책과제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훈처는 6·25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제복 지급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담았으며, 현재 국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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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내년(2023년)에 6·25참전유공자 모두에게 새로운 제복이 지급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했던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모든 유공자에게 새 제복을 제공하는 정책과제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새 제복 지급 대상은 내년 1월1일 기준 참전유공자로 등록된 본인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보훈처에 등록된 6·25참전유공자는 5만5000여명이다.
보훈처는 참전유공자들이 기존에 입던 조끼 형태의 단체복은 '유공자들이 보여준 희생·헌신의 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에 따라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보훈처가 올해 공개한 제복은 겉옷(재킷)과 하의, 넥타이로 구성돼 있으며, 고령인 참전유공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소재가 사용됐다. 또 겉옷은 기장·훈장 패용이 편리하게 만들고, 넥타이엔 상징성 있는 자수를 더했다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보훈처는 6·25참전용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서 공개한 새 제복을 보완·개선한 뒤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내년 3월부터 제복 지급 신청을 받고 유공자별 수치 확인 및 제작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제복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일정은 내달 보훈처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하고, 참전유공자들에게도 안내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6·25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제복 지급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담았으며, 현재 국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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