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승무원이 실수로 내게 라면 쏟았는데 주워 먹었다” 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사진)가 비행기에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철은 이 자리에서 26년차 승무원이자 캐빈서비스팀 부문장인 김형래를 만나 “아시겠지만 슈퍼주니어는 비행기 매너가 세계적으로 압도적 넘버원”이라며 “예전부터 유명한 게 ‘안녕하세요’ 하면 우리가 다 일어나 90도 인사한 것도 있고”라고 일례를 들었다.

이에 김형래 부문장 역시 “들어본 것 같다”며 “승무원 사이 ‘슈퍼주니어가 타면 너무 매너가 좋다’는 말이 돈다”고 인정했다.

다만 김 부문장은 전현무의 매너에 대해서는 “전혀 못 들어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자신도 매너가 좋은 편이라며 “예전에 라면을 달라고 했는데, 승무원 실수로 쏟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현무는 당시 흘린 라면을 “주워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깜짝 놀란 김희철이 “형 데뷔하고?”라고 묻자 전현무는 “그렇다. 세번만 더 쏟으시라. 다 주워 먹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