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혁, ‘롱 티보 국제 콩쿠르’ 공동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아니스트 이혁(22)이 '2022 롱 티보 국제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 티보 국제 콩쿠르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마르그리트 롱과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가 1943년에 창설했고, 피아노·바이올린·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2∼3년 주기로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이혁(22)이 ‘2022 롱 티보 국제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 티보 국제 콩쿠르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마르그리트 롱과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가 1943년에 창설했고, 피아노·바이올린·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2∼3년 주기로 열린다.
이혁은 지난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참가자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주목받았고, 같은 해 12월 열린 프랑스 파리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콩쿠르 쇼팽 에디션에서 우승했다. 3살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함께 시작했고 선화예술학교 부속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에서 정규 음악 교육을 받았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기 전부터 ‘피아노 신동’으로 불렸다.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과 최우수 협주상,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8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를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블라디미르 옵친니코프를 사사했고, 현재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의 마리안 리비츠키 교수 문하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두산연강재단이 2012년부터 학업을 포함한 그의 음악활동 일체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콩쿠르 부상으로 수상자 음악회와 함께 그슈타트 신년 축제, 리옹 쇼팽 협회, 치프라 재단 축제 등 20여개의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 초대된다.
롱 티보 국제 콩쿠르는 예후디 메뉴인, 마르타 아르헤리치, 쿠르트 마주어 등 세계적 음악가들의 주재 및 지휘로 국제적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젊은 음악가들의 국제적 성장을 목표로 재정적 지원, 경력 개발, 연주 투어, 홍보, 음반 녹음, 악기 대여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피아니스트 상송 프랑수아, 파울 바두라스코다, 장필립 콜라드, 블라디미르 펠츠만, 에비 아키코,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 바이올리니스트 미셸 오클레어, 크리스티안 페라스,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장자크 캉토로프, 이브리 기틀리스 등이 있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바이올린 부문에 신지아(2008년 1위), 성악 부문에 베이스 심기환(2011년 1위) 등이 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