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중국 히트젠과 신약 개발·오픈 이노베이션 속도

황재희 기자 2022. 11.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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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중국 기업 히트젠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고, 히트젠의 독자적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DNA-Encoded chemical Libraries Technology, 이하 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진 리(Jin Li) 히트젠 대표이사 겸 이사장은 "한국 최고 제약회사 중 한곳인 대웅제약의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팀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웅제약이 히트젠의 DEL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에 적합한 최적의 저분자 화합물을 찾는 한편 이번 협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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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자적인 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 보유한 히트젠 사와 손잡아

(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대웅제약은 중국 기업 히트젠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고, 히트젠의 독자적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DNA-Encoded chemical Libraries Technology, 이하 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히트젠은 중국 청두에 본사와 주요 연구시설을 둔 제약바이오 회사로,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다수 바이오텍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히트젠 DEL 플랫폼은 1조개 이상의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증폭 가능한 DNA 서열을 타깃 화합물에 붙인 후 증폭시켜 판독하는 방식이다. 수십 억 개의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을 빠르게 선별, 단기간에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기존 ‘고속 스크리닝 방식’ 대비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사질환,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추후 임상 진입 단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자사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DEL 플랫폼을 보유한 히트젠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히트젠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 리(Jin Li) 히트젠 대표이사 겸 이사장은 “한국 최고 제약회사 중 한곳인 대웅제약의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팀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웅제약이 히트젠의 DEL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에 적합한 최적의 저분자 화합물을 찾는 한편 이번 협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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