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찬바람 불자…겨울철 대표 간식 군고구마 인기"

한지명 기자 2022. 11. 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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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군고구마가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최근 5주간(10월3일~11월6일) 군고구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군고구마의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보면 직장인들이 몰리는 오피스가와 지하철 인근에 위치한 점포에서 각각 전년 대비 21.1%, 37.8% 올랐다.

10월 초까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던 군고구마 매출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10월 중순(15~23일) 전주 대비 16.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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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주간 군고구마 매출 전년比 29.6% 올라
편의점 CU에서 한 소비자가 군고구마를 구매하고 있다.(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군고구마가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최근 5주간(10월3일~11월6일) 군고구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군고구마의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보면 직장인들이 몰리는 오피스가와 지하철 인근에 위치한 점포에서 각각 전년 대비 21.1%, 37.8% 올랐다. 또 주택가(17.6%)와 독신자주택(13.3%) 입지가 뒤를 이었다.

고구마 판매량은 어묵(17.9%), 베이커리(12.3%), 후라이드(20.2%) 등을 크게 앞섰다.

운영 점포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CU는 2017년 300여 점포에서 운영을 시작해 2018년 1500여 점, 2020년 4000점, 2022년 5000여 점으로 늘어났다.

군고구마는 추운날일수록 잘 팔렸다. 10월 초까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던 군고구마 매출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10월 중순(15~23일) 전주 대비 16.8% 올랐다. 이달 하순에는 20~30%대 성장률을 보였다.

동절기에 접어든 11월 첫째주에는 군고구마의 매출이 전주 대비 34.6%나 올랐다. 이른 추위에 큰 일교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군고구마의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이순호 BGF리테일 HMR팀 MD는 "10월 이른 추위로 예년보다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11월은 숙성된 고구마의 단맛이 극대화되는 시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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