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많고 기온 '뚝'…한낮 서울·대전 14도

[김민지/기상캐스터]

오늘(14일)부터 상암동 클라스의 날씨! 상클 날씨를 전해드릴 김민지입니다. 가혁씨! 오늘 출근할 때 바람 너무 많이 불지 않았어요?

[앵커]

머리 손질 다했는데 바람에 다 뒤집어졌다니까요? 근데 주말에도 바람 많이 불던데요?

[김민지/기상캐스터]

그러니까요. 저도 주말에 약속있어서 머리볼륨 열심히 세워놨더니 약속장소가니까 머리가 다 풀렸더라고요. 주말부터 시작된 요란한 비바람으로 단풍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를 수놓은 오색단풍이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주지만 이제는 가을을 보내주고 겨울을 맞이할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북서쪽에서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평년과 비슷하지만 그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더 춥게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어제도 좀 쌀쌀했죠? 근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 아침 출근길 어제보다 2도 가량 낮겠고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구름 많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는 오늘 아침부터 오후 사이 약한 빗방울 떨어지겠구요. 주말을 스쳐간 단비가 미세먼지도 함께 데려가면서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현재기온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광주 10도, 창원,부산 12도 가리키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대전 14도 안팎을 웃돌겠고요. 부산 18도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