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두 번째 토크콘서트 12월 2~8일 열려
영화 “부활” 의 구수환 감독이 두 번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12월 초 관심을 모으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정치 실종이라는 비판과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열려 더욱 주목된다.
주제는 ‘우리가 만나야할 미래’로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최연혁 교수와 구수환 감독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교수는 스웨덴에서 30년 넘게 북유럽 정치와 민주주의를 연구했다. 구수환 감독은 시사고발프로그램 전문가로 스웨덴 덴마크 독일 정치 다큐멘터리를 5편 제작했다.
구수환 감독은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취재를 시작으로 가슴 아픈 현장을 지켜봐왔다” 며 “매번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지만 그 때 뿐”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근본 원인은 법과 제도가 아닌 사람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고, 최근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이제는 진영논리가 아닌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절실하다고 생각해 긴급하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 양평을 순회할 예정이며 첫 콘서트는 12월 2일 오후 3시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특히 12월 6일은 전 현직 국회의원의 모임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과 함께 한국 정치의 심장부인 국회의원회관에서 갖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신부와 북유럽정치의 공통점인 섬기는 리더십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계속해서 갖겠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의 참가는 무료이며 이태석재단 홈페이지에서 QR코드 스캔등록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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