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김지은 “‘야 이 XX야’ 이렇게 차지게 하는 사람 처음이라고”[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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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속 백마리는 법조계 로열패밀리인데도 스스로의 능력도 뛰어나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김지은은 "마리는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친구다. 사람 김지은은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저 사람이 상처받거나 피해 받을까봐 가만히 있는데 마리는 일단 하고 싶어 하고 의견을 잘 표현한다. 그걸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어서 컬러풀한 옷을 입었다. '저런 옷을 입고 나간다고?' 하는데 마리는 오히려 당당하게 걸어다닌다"라고 백마리 패션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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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속 백마리는 법조계 로열패밀리인데도 스스로의 능력도 뛰어나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김지은은 화려한 패션과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백마리를 완성했다.
김지은은 "마리는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친구다. 사람 김지은은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저 사람이 상처받거나 피해 받을까봐 가만히 있는데 마리는 일단 하고 싶어 하고 의견을 잘 표현한다. 그걸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어서 컬러풀한 옷을 입었다. '저런 옷을 입고 나간다고?' 하는데 마리는 오히려 당당하게 걸어다닌다"라고 백마리 패션을 설명했다.
백마리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나도 경험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많은 경험을 해보려고 하는건 마리와 닮았다. 다만 나는 내 말 한마디에 상처받거나 피해 입을까봐 조심하는 스타일이고 마리는 똑똑하게 본인 의견을 잘 말하는 친구다. 자신의 의견을 한번 말함으로서 상황을 잘 풀어갈 수 있게 이끌어가는 애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도 조금 변하긴 한 것 같다. 해야할 말도 못할 때가 있었다. 내가 이 말을 함으로서 상황이 바뀔까봐 말을 못 한 적도 있는데 최대한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은 말을 하기 시작한 것 같다. 마리에게 많이 배운 것 같다"라고 백마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댓글을 찾아보곤 한다는 김지은은 기억나는 댓글을 묻자 "'야 이새끼야'를 이렇게 차지게 하는 사람 처음이라고 하고 콧구멍 연기를 잘 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반반이다.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고 다음 날까지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닌데 신경이 안 쓰이지는 않는다. 다만 참고할 만한 것들도 많다. 연기할 때 습관들을 잡아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연기적으로 고쳤으면 좋겠다 하는 것도 잘 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참고할 만 하다"라고 밝혔다.
전작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이준기와 이번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남궁민과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 모두 열정적이기로 유명한 배우들.
김지은은 "내가 복받았다. 이준기 선배님, 남궁민 선배님 두 분이 다른 결인데 두 분 다 정말 열심히 한다. 우리보다 왜 더 열심히 하는거지 말하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 이준기 선배님은 잠을 안 주무시나? 어떻게 저렇게 일주일 내내 촬영했을 텐데도 항상 밝게 인사하고 항상 좋은 에너지를 상대 배우에게 주면서 하지? 싶었다. 우리의 기운을 받아서 하는게 아니라 기운을 나눠주면서 하는 배우다. 남궁민 선배님은 우리가 보지 못한 분분까지 다 보고 생각하는 분이다. 내가 나도 내 신만 보는게 아니라 전체를 봐야하는구나를 배웠다. 전체를 보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거다. 그런 부분을 많이 배웠고 영광이었다"라고 두 선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천원짜리 변호사'와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올해 SBS 드라마 시청률 1,2위 작품이다.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상을 기대해볼만 하다. 김지은은 "주시면 감사하게 받겠지만 사실 '검은 태양' 때 너무 잘 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오히려 긴장을 엄청 해서 아무것도 못했다. 그렇게 하다 힘만 들 수 있겠다 싶은 참에 만난게 '어게인 마이 라이프'였다. 그때 다시 재미를 느꼈고 '천변'을 하며 '역시 너무 재밌다'를 느꼈다. 빈말이 아니고 정말 두 작품이 상 같은 작품이고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 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안 주셔도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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