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미군, 72년 만에 고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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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 유해가 72년 만에 확인돼 고국에서 영면에 들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전사자 유해 가운데 텍사스주 출신 토미 행크스(사진) 상병이 확인됐다.
행크스 상병의 유해는 2018년 7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넘겨받은 미군 전사자 유해 중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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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넘겨받은 유해서 신원 확인
DPAA “美 국립묘지 안장 예정”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전사자 유해 가운데 텍사스주 출신 토미 행크스(사진) 상병이 확인됐다. 1950년 전쟁 발발 직후 27세의 나이로 한국에 파병된 행크스 상병은 미 육군 25보병사단에 배속됐다. 중공군의 개입 이후인 그해 11월26일 북한 청천강 유역 안주 부근에서 전투 도중 실종됐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고 포로로 잡혔다는 증거도 없자 미군은 1956년 그를 ‘수습 불가’로 분류했다.
행크스 상병의 유해는 2018년 7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넘겨받은 미군 전사자 유해 중에서 나왔다. DPAA는 “행크스 상병은 수도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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