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아니 광수 씨”, 불타는 승부욕에 극존칭→이광수, 섭섭 가득 (‘십오야2’)[어저께TV]

박하영 2022. 11. 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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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출장 십오야2’ 이광수, 이동욱, 송승헌이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출장 십오야2’(연출 나영석, 하무성)에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가을 야유회 2탄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 방송에서 진행된 2010년 이후 음악 퀴즈에서는 팀 유나인(유연석·류혜영·손우현·채수빈·신승호·정세운·다영·형준·장원영)과 팀 알보칠(이동욱·천영민·형원·엑시·민희·안유진·레이)이 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어남신(어차피 남아있는 신승호) 신승호는 활약을 펼쳤고 결국 전반전 우승은 유나인팀이 가져갔다.

후반전은 2010년 이전 음악퀴즈가 이어졌다. 민팀 송승헌을 필두로 몬스터엑스 기현, 민혁·우주소녀 설아가, 뿌리팀은 케이윌을 필두로 이광수·김범·우주소녀 보나가 출전했다. 송승헌은 “하나 둘 셋” 외치며 팀원들과 남다른 의지를 발산했다. 이를 본 이광수는 “승헌이 형 이제는 자연스럽다”라며 감탄했고, “아까 잠깐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승헌이 형이 구호 연습하는 걸 봤다”라고 모함했다. 이에 송승헌은 “야 지어내지마”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이광수는 오답을 연발했다. 이에 뿌리팀 팀장 케이윌은 비명과 한탄을 쏟아냈고, 그런 와중에 김범이 첫 번째로 답을 맞춰 팀 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광수는 자축 세레머니로 텐션을 끌어 올렸다. 이어 두번째는 송승헌이 정답을 맞췄고, 송승헌 역시 팀원들과 춤을 추며 즐겼다.

그러나 이 게임의 반전은 이광수였다. 팀 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이광수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이미 답을 맞힌 줄 알았다. 춤만 추고 있었냐”라며 폭소했다. 다행히 이광수는 쿨의 ‘애상’을 맞췄고, 뿌리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2라운드는 이동욱의 알보칠팀과 유연석의 유나인팀이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대결 끝에 알보칠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결승에는 알보칠팀과 뿌리팀이 맞붙었고,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은 엑시 대 김범이었다. 이때 케이윌의 노래가 출제 되자 엑시는 케이윌이라고 외쳤지만 제목을 틀려 실패했다. 이에 김범은 케이윌의 ‘선물’을 맞춰 결국 승리로 이끌었다. 케이윌의 승부가 끝난 상황에 이광수는 “이거 안 맞혔으면 분위기 이상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출연자들은 저녁 식사를 가졌다. 유연석은 신승호를 향해 나이를 물었다. 신승호는 “스물여덟이다”라고 답했고 유연석은 민혁이보다 동생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신승호는 “제가 잘못 돼가지고 얼굴이. 우현이 형도 민혁이 형님도 다 친구나 제 동생으로 볼텐데”라며 씁쓸해 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넌 괜찮아. 내 친구 현봉식이 있잖아. 현봉식 동갑이잖아. 나랑”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야식 게임에서 우주소녀 다영은 과자 맞추기 게임 도중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과자가 놓여진 테이블에 우주소녀 멤버들은 흥분했고 보나는 “맥주는 먹으면서 하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들은 게임 시작도 하기 전부터 어떤 야식부터 뺄지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였고, 엑시는 카메라를 향해 “저희 사이 좋아요”라고 미소지었다.

뿐만 아니라 과자에 대해 자신있냐는 물음에 다영은 “이 언니는 생긴 것과 다르게 오징어만 뜯는다”라며 보나에 대해 폭로했다. 또한 다영은 첫번째 시도에 반환점 설아까지 도달하자 흥분한 나머지 “저희 과자 식비 한 달에 천 만원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주소녀는 과자 최약체 보나의 활약에 야식 획득에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1팀, 2팀으로 야식 게임 대결이 진행됐다. 나영석 PD는 오래 기다린 배우팀에게 “조촐하게 술판을 벌였다는 제보가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욱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승헌이 형이 술을 먹지 않으면 더이상 못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송승헌을 또 다시 모함했다. 이때 송승헌이 들어오자 나영석은 그대로 일렀다.

그러자 송승헌은 “이동욱, 이광수가 우리 시간도 늦었고 피곤하니까 애드리브 하지 말고 빨리 끝내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러면 안 된다. 재밌게 하자’라고 했다”라며 역모함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광수는 “너무 진지하니까 소름끼친다”라며 경악했다. 이동욱 역시 “와 저형 진짜 별로야”라며 “우리 앉혀놓고 라떼 이야기 계속했으면서”라고 폭로전이 이어졌다.

배우팀은 술상을 놓고 OST 퀴즈 대결에 나섰다. 배우 1팀은 송승헌, 유연석, 김범, 류혜영, 신승호가, 배우 2팀은 이동욱, 이광수, 손우현, 채수빈, 천영민으로 이뤄졌다. 1라운드는 손쉽게 배우 1팀이 승리해 조개탕 술상을 획득했다. 이어 2라운드 마지막 문제에서는 김범과 이광수가 비슷하게 외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광수는 자신이 먼저 빨랐다며 주장하자 송승헌은 “아니 광수씨 진짜 이름 외쳤냐”라고 말해 이광수를 섭섭하게 했다. 심지어 VAR 판독 결과 김범이 빨리 외쳐 2라운드 역시 배우 1팀이 가져갔고, 이광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때 유연석은 맥주 한 캔을 건넸고 이광수는 “내가 지금 술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아니 광수 씨까지 들은 마당에”라며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출장 십오야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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