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중전 김혜수, 겁탈당한 피해자 구하며 카리스마 폭발 [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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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11월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10회(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과거사를 떠올렸다.
과거 겁탈한 양반이 범행을 부인하며 "목을 막 굴리는 계집애"라고 오히려 피해자를 모욕 음해하는 현장을 목격한 임화령은 분노해 놈의 따귀를 때렸다.
임화령이 "용서를 빌 대상은 내가 아니다"고 말하자 놈은 그제야 피해자에게 "내가 널 겁탈한 걸로 모자라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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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11월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10회(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과거사를 떠올렸다.
임화령은 아들 무안대군(윤상현 분)이 세자 경합을 뒤로 하고 초월이와 동침한 데 분노했고 초월이에게 관계를 끊어 달라 부탁했다. 초월이는 “마마께서는 다른 분인지 알았다. 신분이 천하다 해서 또 여자라 해서 그 삶이 다르지 않아야 한다. 그리 가르쳐주신 게 마마라 들었다. 해서 이 해월각도 만드신 게 아니냐”고 원망했다.
임화령은 “차라리 원망하거라. 나도 내 자식 일 앞에서는 이기적이고 말 뿐인 사람이다”고 인정했다. 이어 임화령이 5년 전 해월각을 만든 이유가 그려졌다. 과거 겁탈한 양반이 범행을 부인하며 “목을 막 굴리는 계집애”라고 오히려 피해자를 모욕 음해하는 현장을 목격한 임화령은 분노해 놈의 따귀를 때렸다.
임화령은 “겁탈한 걸로 모자라 음해하고 모욕하고 또 다른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일침 했고 “주상전하께 주청을 올려 시시비비를 가려볼까요?”라고 정체를 드러냈다. 임화령이 중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겁탈 가해자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중전마마”라며 고개 숙였다.
임화령이 “용서를 빌 대상은 내가 아니다”고 말하자 놈은 그제야 피해자에게 “내가 널 겁탈한 걸로 모자라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그 상황에 더 겁먹고 “이제 그만 하시길 간청 드립니다. 마마께서 떠나시면 제 삶은 더 가혹해질지 모릅니다”며 임화령을 말렸다. 이에 임화령은 “내 이미 너의 인생에 끼어들었다”며 손을 내밀었다.
임화령은 피해자를 일으켜 안아주고 해월각으로 안내했다. 동시에 20년 전 해월각이 세워진 이유도 드러났다. 임화령은 신상궁(박준면 분)에게 “자네도 내가 초월이에게 너무 한다고 생각하나. 내게 한 마디도 지지 않는 걸 보면 이곳에서 잘 자란 것 같다”고 말했다. 임화령은 20년 전 초월이를 임신한 모친과도 인연이 있었다. (사진=tvN ‘슈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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