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 김종국 끈끈 동맹에 질투 “이러다 키스 한 번 하겠다”(런닝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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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유재석, 김종국의 끈끈한 동맹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에게 계속 예민하게 굴었던 유재석은 김종국에겐 한없이 너그러웠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가 산 건 먹지마"라고 유치하게 응수했고 하하는 유재석, 김종국을 가리키며 "둘이 진짜 짜증난다"고 욱했다.
그때 유재석은 김종국에게만 물티슈를 줬고 하하는 "이러다 클로징 때 키스 한 번 하겠다"며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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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하하가 유재석, 김종국의 끈끈한 동맹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가을을 찾습니다' 레이스로 꾸며져 인왕산 북카페로 향한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가을을 찾습니다' 레이스는 미션을 통해 각자 선택한 계절 의상 착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시까지 7명 전원이 가을 옷을 찾아 입으면 퇴근. 3시 전에도 가을 옷을 찾아 입으면 퇴근이며, 못 찾은 멤버 수만큼 복불복 벌칙을 받게 된다.
서울 지리에 바삭한 유재석이 운전 담당이었다. 유재석은 내비게이션을 볼 수 없다는 형인 PD 말에 "지도도 필요없다. 어디라고 이야기하면 갈 수 있다. 골목골목까지 다 안다. 걸어 다녔기 때문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운전대를 잡은 유재석은 "제작진의 '길을 헷갈려서 재미를 뽑겠지' 이런 생각을 날려줄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카페까지 가는 법을 두고 지석진과 유재석 의견이 갈렸지만, 유재석은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갔다.
멤버들 의견이 쏟아지자 유재석은 "가만히 있어. 그렇게 가면 돌아간다"며 "내가 이야기할게"라고 소리쳤다. 결국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애들 조용히 좀 시켜라"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곧바로 "조용히 해. 형 방송하잖아"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지석진은 "맹견을 한 마리 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지석진 말이 맞았지만 뒤늦게 길을 찾은 유재석은 "내가 서울에 모르는 곳이 없다"며 "돈 없을 때 많이 걸어다녔던 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하지만 가는 길에서 또 길을 잘못 들었다. 김종국이 답답해하는 걸 눈치챈 하하, 양세찬 등은 "손절해"라며 유재석과 사이를 이간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버스 기사에게 길을 물어봤고, 하하는 밖을 보며 "이 순댓국집 3번 본다"고 깐족거렸다. 유재석은 "하하 내려. 그러지 말고 너 내려서 택시 타고 와"라고 욱했다.
김종국은 "운전대를 잡으면 책임감, 압박감이 생긴다"며 유재석 편을 들었다. 지석진은 "여기 군대야?"라고 한마디했고, 유재석은 "형도 내려"라고 추방 조치를 내렸다. 멤버들에게 계속 예민하게 굴었던 유재석은 김종국에겐 한없이 너그러웠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두고 "애가 참 순해. 너는 이름을 김종꿀로 바꿔야 해 애가 달달해. 부들부들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16분 거리를 1시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유재석 뒤끝은 계속됐다. 유재석이 "먹지 마"라고 하자 하하는 "네가 샀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가 산 건 먹지마"라고 유치하게 응수했고 하하는 유재석, 김종국을 가리키며 "둘이 진짜 짜증난다"고 욱했다.
하하는 충성 가득한 김종국을 보며 "진짜 얄밉다. 내가 예전에 이런 모습이었나"라며 반성했다. 유재석은 "하하랑 종국이는 결이 다르다. 진중하잖아"라며 "형 또 유튜브 언제 나갈까? 연말에 또 생각해 보자"라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내가 봤을 때 저기 오래 못 가"라고 웃었고, 하하는 "저건 불장난이야. 아까 봤어. 부들부들 떨더라고"라고 고자질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전혀 안 한 행동을 말하고 있어. 그렇게 작위적으로 하지 마"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그때 유재석은 김종국에게만 물티슈를 줬고 하하는 "이러다 클로징 때 키스 한 번 하겠다"며 질투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계속됐다. 김종국은 충무로 물갈비 식당에서 유재석에게 직접 쌈을 싸줬다. 이를 본 지석진은 "이건 오글거린다"고 질색했고, 하하는 "진짜 싫다.."고 말끝을 흐려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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