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우승 후보로 점친 이퀄에 “합창 쑤셔 넣은 느낌”(싱포골드)[어제TV]

박정민 2022. 11. 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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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이퀄 무대에 애정 어린 심사평을 남겼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오렌지조, 블루조 무대가 공개됐다.

뒤이어 블루조 팀 무대가 이어졌다.

앞서 박진영에게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동아방송예술대 합창단 이퀄은 레이디가가 '본 디스 웨이' 무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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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박진영이 이퀄 무대에 애정 어린 심사평을 남겼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오렌지조, 블루조 무대가 공개됐다.

먼저 오렌지조 금메달은 조아콰이어, 은메달은 러브엔젤스가 차지했다. 뒤이어 블루조 팀 무대가 이어졌다.

목청맨션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인 가호 '시작'을 재해석해 불렀다. 김형석은 "지역 예선 때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골드 버튼을 눌렀는데 아쉬움이 채워진 것 같다"며 "뮤지컬 앙상블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각자가 주인공이 되고, 하나가 됐다. 눈빛, 표정이 저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리아킴은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지는 게 자신을 깬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일단 저도 스트릿 댄서로 활동하다가 안무가에 도전할 때 다시 밑바닥부터 쌓아올리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걸 외면한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어려웠던 경험이 있다. 그런 걸 깰 용기를 내준 것 자체가 진심으로 감동이다. 정말 애쓰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정말 진심으로 들렸다. 중간에 마이크를 내려놓고 부르는 부분이"라며 "틀 안에서 주어진 역할에 오래 있었는데 그걸 깨고 어색하더라도 드러낸 게 느껴져서 퍼포먼스가 화려하진 않아도 감동이다"고 평가했다.

앞서 박진영에게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동아방송예술대 합창단 이퀄은 레이디가가 '본 디스 웨이' 무대를 준비했다.

리아킴은 "열정이 너무 느껴졌다. 목소리나 성량이나 역시는 역시구나 싶었다"며 "오늘은 잠깐 반주가 안 나왔던 순간이 제일 멋있었다. 이 팀은 본인들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순간이 멋있는 것 같다. 오늘은 그때보다 '본 디스 웨이'라서 더 뚫고 나오길 바랬다. 오늘은 좀 덜 미쳤다, 저번 경연이 더 미친 느낌이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각자 공간이 있을 때 굉장히 빛났던 것 같다. 오늘도 음정은 충격적으로 잘 맞았다. 전체 팀 중 음정이 가장 정확한 팀이다. 놀랍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이 노래는 혼자 부르는 게 나은데 합창을 쑤셔 넣은 느낌이다. 실력은 역시 놀랍다"고 평가했다.

실용음악과 출신인 이무진은 "저는 진심으로 좋았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봐.."라며 평가하기를 망설였다. 이어 "합을 맞추고 서포트하는 능력도 좋았다. 활어처럼 움직이는 느낌은 덜했지만 그냥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 걸텐데 연습하는 게 잘못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이퀄한테 너무 잘 감상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악가들로 구성된 튀김소보체는 단점이 보완되는 노래를 선곡했다며 'Lazenca, save us' 무대를 꾸몄다.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는 무대에 환호가 쏟아졌다.

리아킴은 "눈이 맵다. 눈을 못 깜빡거렸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 표정은 복잡해보여 이들이 받을 평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BS '싱포골드'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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