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큰 하체, 요즘은 트렌드돼 좋아…배꼽이 콤플렉스, 샤워는 물로만" [RE:TV]

'미운 우리 새끼' 13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마마무 화사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13일 오후 9시5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마마무 새 앨범 '일낼라'를 소개했다. 그는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해서 큰 포부가 담겨있다"라며 '일낼라' 안무를 선보였다.

화사는 과거 수능을 안 보겠다는 선언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포기도 아니고 안 보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아빠는 놀라지는 않으셨다, 그럴 줄 알았다고 하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했다"라며 "나름대로 노래방가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MC 신동엽은 이날 "화사하면 건강미가 트레이드마크"라고 말했다. 이에 화사는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유전적으로 하체가 큰 편"이라며 "데뷔 전까지는 왜 이렇게 뚱뚱해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트렌드다, 저에게 장점이 더 크게 돼서 좋다"라고 했다.

신체에서 콤플렉스(열등감)로는 배꼽을 꼽았다. 화사는 "좀 부끄러운 건데 배꼽이 콤플렉스"라며 "요즘은 배꼽을 잘 드러낸다, 배꼽도 예뻐야 잘 드러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예쁜 일자 배꼽이 있는데 이효리 선배님이 배꼽 미인이시다"라고 부러워했다.

화사는 마마무 데뷔 초기 강한 이미지 때문에 받은 오해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화사는 "예전에는 여린 모습보다 강한 모습이 셌다"라며 "세고 호피 퍼 입고 다니니 '술 많이 마시고 담배 많이 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술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분 좋을 때 가끔 마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화사는 샤워를 물로만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느 순간 피부에 뭐가 나서 피부과에 갔다, (병원에서) 피부가 너무 연약해서 바디클렌저가 다 자극이었다"라며 "병원에서 물로만 해도 괜찮다고 해서 무조건 물로만 샤워한다"라고 이야기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