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장미희, 이하나X임주환 결혼 반대하며 기절까지 [RE:TV]

이아영 기자 2022. 11. 1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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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와 임주환의 가족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장세란(장미희 분)이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김태주(이하나 분)와 결혼하려면 가족과 연을 끊을 각오를 하라고 했다.

이상준은 김태주가 인사하러 온다는 걸 알고도 집을 비운 장세란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일부러 피한 거냐"고 섭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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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와 임주환의 가족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장세란(장미희 분)이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김태주(이하나 분)와 결혼하려면 가족과 연을 끊을 각오를 하라고 했다.

이상준은 김태주가 인사하러 온다는 걸 알고도 집을 비운 장세란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일부러 피한 거냐"고 섭섭해했다. 장세란은 "상의 없이 결정한 날짜에 내가 맞춰야 되냐"고 되묻고는 "인사받을 기분 아니었다. 태주 엄마가 둘이 결혼하면 아들 없는 셈 치고 살아달라고, 그리고 네가 이 빌라에서 나와야 한다고 그러더라"고 전했다.

장세란은 "우리 식구 힘든 시기 넘기면서 열심히 살아왔다. 너희 남매, 현정이, 엄마, 그리고 영식이네. 나한텐 너무 소중하다. 근데 김태주 엄마가 널 우리 가족한테서 뺏어가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직접 가서 물어봐라. 우리랑 연을 끊고 살아도 가겠다면 말릴 순 없구나"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문예원 분)은 "김태주랑 당장 끊어라. 그런 엄마 밑에서 뭘 배웠겠냐"고 막말했다.

이상준은 광고 개런티를 촬영하는 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말을 들은 나은주(정수영 분)는 김태주가 사주한 것 아니냐며 화를 냈다. 이상민도 이상준이 김태주 때문에 이상해진 것 같다고 했다. 장세란은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의 집에 인사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장세란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장세란은 이상준에게 자기에게는 자녀들이 전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민은 김태주에게 배동찬(고온 분)이 검사를 사칭하는 걸 알고도 알려주지 않는 것 아니냐고 억지를 부렸다. 김태주는 배동찬이 이상민의 남자친구인 줄 몰랐고, 이상민이 자기에게 물을 안 끼얹었다면 알려줄 수 있었을 거라고 했다. 이상민은 이상준과 절대 결혼 못 하는 줄 알라고 건방지게 말했다. 참다못한 김태주는 복식호흡으로 이상민을 부르고 "나는 대한민국의 책임감 강한 장녀다. 너를 가족으로 품어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태주는 이상준에게 같이 도망가서 가족들 신경 쓰지 말고 마음대로 살아보지 않겠냐고 했다. 이상준은 "자신 있어?"라고 물었다. 김태주는 "농담이다"고 얼버무렸다. 이상준은 김태주가 차윤호(이태성 분), 차윤호 어머니와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신경 썼다. 차윤호 어머니가 김태주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에 김태주는 "누가 날 안 좋아하겠냐. 우리 할머니, 너희 어머니, 동생 빼고"라고 농담했다. 이상준은 미안하다고 했고, 김태주는 괜찮다고 했다. 김태주는 "내가 널 많이 예뻐한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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