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군제서 ‘매출 3600억’ 선방… LG생활건강 비결보니
이정구 기자 2022. 11. 14. 03:03
LG생활건강은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매년 11월 11일) 올해 행사에서 36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는 7% 감소한 수치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중국 내수가 침체한 가운데 거둔 실적으로, 당초 우려한 것보다는 선전한 결과라는 평가다. 광군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계열사들이 주최하는 할인 행사다.
LG생활건강은 올해 광군제의 경우 알리바바 계열 타오바오 외에 중국의 대표적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틱톡과 콰이쇼우를 통해서도 판매하는 병행 전략을 택했다. 틱톡과 콰이쇼우가 특히 중국 젊은 층이 애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표 브랜드 ‘후’는 틱톡과 콰이쇼우 뷰티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틱톡에선 뷰티와 전자제품 등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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