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알림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9일 생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한 고 박은주(83)씨의 각막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각장애인 2명에게 이식 수술을 한 데 이어 11일 유족들에 의해 주검도 경희대 의대에 기증됐다고 전했다. 40여년 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 4남매를 키운 고인은 지난해 2월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장기와 시신 기증 의사를 다시 확인했다. 고인과 함께 살았던 손자 박민서(23)씨도 지난 2006년 7살 때 이미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 국립 한밭대는 지난 11일 제9대 총장으로 오용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22일 교내 아트홀에서 취임식을 연다. 오 신임 총장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2년 한밭대 교수로 임용된 뒤 국제교류원장, 기획처장, 대학혁신단장, 지역혁신플랫폼 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9년 한밭대의 교육국제화역량인증 획득과 지난해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자율혁신대학 최우수 등급 선정 등에 기여했다.
◇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내 대적광전에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7명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진행한다. 방장 원각 스님을 비롯한 해총림 사부대중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해인사 TV)을 통해 중계한다.
◇ 폭낭의 아이들 제작팀은 17일 오후 7시30분∼10시 씨지브이(CGV)제주노형점 2관에서 제주4·3 사건 때 희생된 영유아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폭낭의 아이들>(감독 사유진, 프로듀서 백선아)의 첫 시사회를 한다. 제주4·3평화공원의 각명비 174개 중에서 10살 미만의 어린이 희생자 818명 영혼들의 외로움과 고단함, 서러움을 달래며 그들을 추모하는 내용이다. 전석 무료이며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를 나눈다.
◇ 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김경희)는 15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국가의 역할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 동아전람은 24∼27일 오전 10시∼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2 대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를 연다. (02)780-0366.
◇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늘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제9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을 열어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채상묵 보유자에게 상을 전달한다. 이어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무용가 채상묵은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한국전통춤협회 초대 이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2022년을 빛낸 안무가상'에는 정보경 정보경댄스프로덕션 대표, ‘2022년을 빛낸 무용수상'에는 강미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에게 돌아갔다. ‘IOTPD 어워드'는 영화감독 강예나, ‘특별상'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공로상'은 춤비평가 장광열이 선정됐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6∼1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외대 스페인 까사 아시아(원장 하비에르 파론도)와 공동으로 ‘제14차 한-스페인 포럼’을 한다. 양국 정·관계, 학계 등에서 모인 고위급 인사 50여명(한국 30여 명, 스페인 20여 명)은 이번 포럼에서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지정학적 역학’을 대주제로,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지정학적 역학,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장애인 복지와 고령화 사회, 한국-스페인 간 문화·학술 교류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폐회식에는 페드로 산페스 스페인 총리가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 카카오메이커스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7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누리집을 통해 하루 한 차례씩 ‘카카오프렌즈X사랑의열매’ 한정판 배지 디자인 투표를 받는다. 후보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어피치·춘식이·콘·튜브와 니니즈 죠르디 캐릭터와 사랑의열매를 상징하는 심볼을 함께 담은 6종의 디자인이다. 최종 선발된 디자인은 한정판 배지로 상품화해 12월 초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며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조손 가정 지원에 사용한다.
◇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은 19∼20일 경상국립대 통영교정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센터 1층 회의실에서 ‘경남의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트랜스로컬 기억의 연대’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한다. 19일 학술심포지엄은 1부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역사와 기억의 공간화’, 2부 ‘자료조사, 지역아카이브, 기억의 연대’를 바탕으로 각각 3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20일에는 거제, 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필드워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055)772-2541.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은 19일∼26일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에서 휴식 없는 삶 속에서 노동의 본질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묻는 연극 <스피드. 잡스 : 질풍노동의 시대>를 무료로 상영한다. 누리집(taeil.org/) 참고.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은 제이앤에스컴퍼니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함께 23일∼12월3일 서울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정글 같은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생생생하게 풀어낸 뮤지컬 <정글라이프>를 공연한다. 이시강, 조원석, 하미미, 황재열, 조환순, 송나영 등 모두 14명의 배우들이 연기한다. 전석 5만5천원, 누리집(seochocf.or.kr) 참고.
◇ 희망제작소는 11월 28/30일, 12월5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동물권X시민> 시리즈 강연을 한다. 28일은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가 ‘포인핸드가 만들어가는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30일은 남종영 한겨레 신문 기자가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동물권을 묻다’를, 12월5일은 한혁 전 동물자유연대 국장이 ‘묘생2막, 고양이섬과 경계동물 이야기’를 강연한다. (02)6395-1424.
◇ 한국YWCA연합회는 11월 동안 명동성당 앞에서 여가부 폐지안 규탄 2인 시위를 통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에게 여가부 폐지를 막자는 취지로 문자를 보내는 캠페인을 시민에게 장려한다.
◇ 2022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는 12일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열린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R10(10m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전부 1천877.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한국 국가대표 이장호(34·청주시청), 박진호(46·청주시청), 심영집(50·강릉시청)에게 금메달을 수여했다. 이장호는 부사관 사격 교관 출신으로 201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지체 장애인이 된 뒤 장애인 사격 선수를 시작했고, 박진호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한 한국 장애인 사격 간판이며, 심영집은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R7(남자 50m 소총3자세) 동메달리스트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일부터 ‘엔젤만 증후군’을 앓고 있는 지호(가명, 3살)와 함께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엔젤만 증후군은 우리말로 ‘행복한 인형 증후군’으로, 15번 염색체의 문제로 남들보다 과하게 웃는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누리집(sc.or.kr) 참고. 우리은행 109-04-174866(세이브더칠드런) 통해 기부 가능.
◇주일본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12일 도쿄에서 케이팝 인재 발굴을 위한 ‘오디션 케이’ 3차 오디션을 열어 최종 상위 3팀을 뽑았다. 지난 9월 열린 1차 서류심사에는 7백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심사를 통과한 8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차 대면 오디션을 실시해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이 8개 팀으로 나뉘어 약 1개월간 보컬, 댄스, 한국어 수업을 수료한 뒤 열린 3차 오디션에는 젤리피쉬와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8개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일반 관객은 투표를 진행했다.
◇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11일 보건복지부 주최 ‘제11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장(대호테크 대표 겸)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적십자 아너스 클럽’ 경남 8호로 가입해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하고 있으며 경남대, 창원대, 창신대 등에 장학금도 기부했다.
◇ 매바위(세종시 농업법인)는 9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김은기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70년대 중반부터 매년 설에 떡국떡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세 나눠주고 있으며 2019년 12월에는 세종시 농업인 최초로 1억원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 서울도시주택공사는 13일 임직원 한 걸음당 1원씩 기부하는 ‘함께 걷기 SH캠페인’으로 적립한 성금 5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했다. 성금은 서울 6개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의 시설환경 개선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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