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월드컵 상대' 우루과이 MF 노린다..."카타르 활약 관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우루과이의 마누엘 우가르테(21, 스포르팅)를 지켜볼 예정이다.
우가르테는 자국리그에서 활약한 뒤 2020-21시즌에 파말리카오로 이적, 포르투갈 무대에 입성했다. 우가르테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다음 시즌에 곧바로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스포르팅에서도 우가르테는 영향력을 발휘했고 이번 시즌도 리그 12경기에 출전했다.
우가르테는 저돌성을 장착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중원 싸움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후방 빌드업을 도맡아 할 정도로 좋은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때로는 직접 볼을 운반하면서 공격 전개에 힘을 더한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판단력이 떨어지는 장면이 있지만 예측 능력도 뛰어나고 헌신적인 스타일이다.
재능을 펼치기 시작한 우가르테는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토트넘과 링크가 났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에 나서길 원하고 중원에서 빌드업을 담당할 수 있는 우가르테를 낙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 대한 계획을 짜고 있다. 토트넘은 선수 영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려 한다. 토트넘은 여름부터 우가르테에 관심이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가르테의 경기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등 핵심 선수들이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우가르테는 후반전에 주로 나서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으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과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우가르테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는 1차전이다.
[손흥민과 마누엘 우가르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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