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수술 후 처음 공개석상 나타난 손흥민…눈 주위 살짝 부은 모습에 뿔테 안경

정재우 2022. 11. 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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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이 안면 부상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의 짜릿한 역전승에 동료와 기쁨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22∼023시즌 EPL 1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열린 영국 수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쪽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동료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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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리즈 상대 4-3 역전승 거둔 홈 경기 관람하며 동료 응원하며 기쁨 나눠
종료 후 운동장서 월드컵 맞대결 상대 우루과이 국대 벤탄쿠르 멀티골 축하해주기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30)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25·우루과이)를 축하해주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
 
손흥민(30)이 안면 부상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의 짜릿한 역전승에 동료와 기쁨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22∼023시즌 EPL 1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열린 영국 수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쪽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동료를 응원했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눈 부위인 안와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검은색 폴라티와 황토색 체크무늬 카디건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쓴 모습이었다.

다친 왼쪽 눈 주위가 살짝 부어있었지만 밝은 표정이었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운동장으로 내려가 들어가 동료와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자신을 부르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의 막판 멀티골을 앞세워 리즈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벤탄쿠르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할 우루과이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지난 4일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 역시 전날 발표된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 26명에 포함돼 현지 시각으로 오는 16일 이른 새벽 카타르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토트넘 의료진과 함께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장에서 벤탄쿠르와 만나 멀티골을 축하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이 참고 써온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에서 쓰게 될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단 1%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월드컵 출전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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